[MBN스타 박주연 기자] 13인 가족을 부양하는 30대 주부가 등장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13명의 일가친척이 한 집에 모여 살며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30대 주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노예처럼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주인공은 각자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자신에게 모두 일임하는 식구들의 만행을 전부 털어놓았다. 특히 큰언니는 이를 거절하면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짓도 서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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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녕하세요 캡쳐 |
회사의 잔업부터 본인의 주요업무까지 죄다 사연의 주인공을 시키는 큰언니는 “가족이니까 괜찮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작은언니는 “막내가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시킨다”며 “이 일들을 힘들어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해 패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