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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의 남편의 소식이 전해졌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연예인 남편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 측 관계자는 “20대 여성분 중 한 명이 피의자 남자 중 한 명과 오빠 동생하는 사이라고 한다”며 “여자들 진술에 의하면 네 사람은 함께 술을 마셨고, 그 중 한 여성분은 술을 원샷한 친구가 쓰러지는 것을 본 후 자기도 그 다음에 쓰러졌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여성 두 명은 유명 호텔 수영장에서 남성들을 만났고 술을 한 잔 했다. 하지만 다음 날 기억을 잃은 채 전혀 다른 곳에서 깨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두 여성분이 각각 다른 모텔에서 깨어났고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그대로 경찰서로 가 조사에 응했다. 이에 여성분들 몸에 남아있는 성분들을 다 채취했고 증거도 나왔다. 그 중 향정신성 의약품 종류도 있었는데 수면제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여성들의 몸에서는 남성의 DNA와 약 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해당 약품은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것이라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현재 피의자 남성 중 한 명은 “성폭행을 한 것은 맞지만 약물을 먹인 것은 연예인 남편 A씨다”고 주
하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A씨의 아내가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당시에는 미스코리아의 가족인지 전혀 몰랐다. 아내에게는 회사 횡령 때문에 조사를 받는다고 거짓말을 했다더라”며 “아내가 임신 10주라고 했고 성관계 자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