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전노민이 김명민과 손잡고 안변책을 통과시켰다. 이를 굳건히 반대하며 음모를 꾸미던 최종원은 위기에 처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홍인방(전노민 분)이 정도전(김명민 분)의 제안을 받고 이성계(천호진 분)와 손잡는 과정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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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 캡처 |
이날 방송에서 이인겸은 안변책의 부결을 확신했다. 길태미(박혁권 분)와 홍인방을 노리던 최영(전국환 분)과 의기투합해 자신의 뜻대로 일을 몰아가려 했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가 나타났다. 정도전이 은밀하게 홍인방을 만나 이성계와 함께하자며 그의 권력욕을 자극했고, 홍인방이 길태미, 최영 등을 각각 만나 설득하게 만들었다.
특히 홍인방은 자신을 처치하려던 최영에게 “나와 길태미는 다음에 죽이라. 지금은 안변책을 가결시킬 때다”고 딜을 걸었다. 최영은 고심하다가 그의 손을 잡았다.
결국 이인겸 혼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그는 분노에 가득찬 목소리로 “안변책이 가결됐다”고 외쳤다. 이로써 새로운 국가 건설을 위한 혁명의 불씨가 당겨졌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