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빅뱅 탑(최승현)과 우에노 주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웹드라마 ‘시크릿 메시지’가 베일을 벗는다. 2일 국내에서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일본에서는 ‘dTV’를 통해 오후 8시 동시 오픈되는 것.
‘시크릿 메세지’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아뮤즈(AMUSE INC.이하 ‘아뮤즈’), 그리고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이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스케일이 다른 글로벌 프로젝트.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최승현 분)과 일본여자 하루카(우에노 주리 분) 두 남녀가 각기 다른 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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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는 사랑에 대한 인터뷰를 찍는 남자 우현과 사랑에 아픔이 있는 여자 하루카가 소개됐다.
먼저 우현 편을 살펴보면 “나는 하루카가 궁금해요”라는 우현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난 사랑에 관한 인터뷰를 찍기 시작했다. 비밀스럽게 감춰져 있는 진짜 이야기를 찾아내기 위해”라는 묵직한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하루카 편에서는 “사랑이었습니까”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우에노 주리가 아름다운 몸짓과 표정을 통해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 “하루에게 보낸 메시지가 읽음으로 표시가 되었다”는 마지막 대사가 하루카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박명천 감독과 유대얼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은 만큼 ‘시크릿 메시지’는 두 남녀가 각각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고 어떤 인연을 맺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뿐 만 아니라 피아노 연주와 스틸사진으로 구성된 영상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박명천 감독과 유대얼 감독은 “드라마를 하게 될 줄 몰랐다. 어떤 것이든 모범답안이라는 것은 없지만, 드라마와 이미지 두 가지 조화를 잘 맞춰서 웰메이드 웹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너무 진지한 면만 담기 보다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 웃기기도 하고 진지함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멜로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각 에피소드마다 여러가지 맛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시크릿 메세지’를 기획한 CJ E&M 드라마사업본부의 이승훈PD는 “다른 국적을 가진 남녀의 사랑을 다루는데 있어 보편적인 공감을 얻는데 주력하려고 기획단계에서 공을 많이 들였다. 기존 웹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진정성과 깊이 있는 사랑 이야기로 보다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전하며, “감성적인 두 남녀의 사랑이 담긴 캐릭터 영상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이전에 보지 못한 울림 있는 최승현과 우에노 주리의 로맨스물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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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크릿 메시지’는 2일 국내에서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일본에서는 ‘dTV’를 통해 동시 오픈된다. 오픈 첫날만 오후 8시에 공개되며, 그 이후부터는 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에 3주에 걸쳐 공개된다. 태국, 대만 등은 ‘LINE TV’를 통해 서비스되며, 아시아, 미주, 남미,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도 해외팬들을 찾을 계획이다. ‘시크릿 메세지’에서는 최승현, 우에노 주리를 비롯해 유인나, 김강현, 이재윤, 신원호, 정유미, 고수희와 후쿠다 사키, 코이데 케이스케, 카쿠켄토 등이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완성도를 높인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