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 “진정성 있게 음악하는 인디밴드, 무대에 설 수 있게 돕겠다”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김태욱이 후배들을 향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태욱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첫 싱글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앨범 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방송 섭외도 많이 왔다. 하지만 음악과 관련된 활동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작은 공연장을 만들려고 한다. 회사 내에 락밴드 동아리도 있는데 이 친구들이 무대에 설 수 있게 하겠다”며 “요즘 음악하는 친구들 많이 만나고 있다. 인디밴드 중에서 정말 진정성 있는 친구들인데 무대에 설 기회가 없는 친구들을 무대에 세우고 싶다. 그게 진정한 소통이고 같이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 사진=이현지 기자

한편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는 2000년 성대 신경 마비 증상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던 김태욱의 11년만에 컴백곡이다. 사랑과 이별에 아파하고 있는 폭넓은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곡으로 김태욱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