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녹턴, 과거 고백 보니 "번아웃증후군, 우울증 심각"

이은미 녹턴, 과거 고백 보니 "번아웃증후군, 우울증 심각"

↑ 이은미 녹턴/ 사진=MBC

가수 이은미 '녹턴'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번아웃증후군'으로 힘겨웠던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이 모입니다.

31일 이은미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제가 정말 힘들었을 때 노래 '애인있어요'가 제게 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은미는 "번아웃증후군이라고 한다더라. 나도 그랬다. 음악밖에 모르고 무대밖에 모르고 매진하면서 살다보니 어느 순간 다시 무대에 설 수 없는 것처럼 호흡만 내뱉어도 내가 그 자리에서 바삭하고 부스러질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속사에 6개월 동안 나를 찾지 말라고 하고 잠적하다 싶이 했는데 그게 4년 반이 걸렸다"며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고 사람들한테도 지쳐 있었다. 우울증이 심각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은미가 겪은 '번아웃증후군'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ㆍ정신적인 극도의 피로감을 느껴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이은미는 지난 31일 한 예능 프로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미션곡으로 '애인 있어요'와 ‘녹턴’이 뽑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