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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조사결과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 당 결핵 발생률은 우리나라가 86명으로 포르투갈 25명, 폴란드 21명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해 19년째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10만 명 당 결핵 발생률이 2011년 101명을 기록한 이래 3년째 감소 추세라고 밝혔다.
또, 인구 10만 명 당 결핵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과거보다 결핵 발생률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이 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결핵을 완전히 퇴치한다는 각오로 강력한 결핵 퇴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