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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끝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한국 선수 중 처음이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됴코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팀의 5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 팀이 챔피언에 등극하는데 기여했다. MVP
2년 연속 팀 우승에 공헌한 이대호는 “정말 동료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기회를 준 동료들이 있었고 나는 그들을 불러들이기만 했을 뿐”이라며 “아직 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상금이 들어오면 동료들과 식사를 하는 데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