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털털한 여자와 찌질한 남자로 각각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이태임과 오창석 주연의 드라마H ‘유일랍미’가 첫 선을 보인다.
‘유일랍미’(You'll love me)는 의도치 않게 남자행세를 하게 된 여자 박지호(이태임 분)가 SNS상에서 전설의 연애고수가 되어 연애 전무 최강 찌질남 오근백(오창석 분)을 환골탈태 시키는 ‘연애 사육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그동안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로 화제를 모았던 이태임은 실감나는 백수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태임 하면 떠올랐던 화려한 화장이나 섹시한 옷차림은 온데간데없다. 백수로 등장하는 만큼, 화장기 없는 얼굴에 걸걸한 말투를 즐겨 쓰는, 남자보다 더 털털한 여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은 오창석 또한 마찬가지다. 전형적인 미남형 얼굴로 훈남배우 반열에 올랐던 오창석은 연애 요령 따위 없는 숙맥으로 등장한다. 외형적인 변신도 만만치 않다. 오창석은 뽀글거리는 펌 머리에 까만색 뿔테 안경을 써 코믹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간간히 등장하는 오창석의 숨겨진 몸 개그 또한 눈여겨볼 만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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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일랍미 하이라이트영상 캡쳐 |
특히 오근백이 소개팅녀 고아영(이민영 분)에게 대차게 차이고 물세례를 받으며 오열하는 모습이나, 바지가 벗겨진 채로 하반신이 모자이크 처리되는 등 재기발랄하면서도 파격적인 장면이 등장할 것이 예고돼 화제를 모은다.
이태임과 오창석의 당찬 이미지 변신이 예고되는 가운데,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들며 ‘유일랍미’를 이끌어나갈 두 사람의 모습에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