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우승자인 가수 이예준이 고 김현지를 애도하는 마음을 전했다.
28일 이예준은 SNS에 “실감이 안난다. 왜 그랬냐고 소리 지르고 화라도 내고 싶은데 전할 곳이 없어 여기다 이러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만나자 할 때 미루지 말걸. 그 외로움에 조금이라도 동조한 것 같아 미안해요. 얼마나 힘들었어. 거기선 아프지 말고 힘든 일 없이 행복하게 지내요”라고 애도했다.
두 사람은 ‘보이스 코리아2’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현지는 27일 오전 3시 50분쯤 전북 익산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씨, 이모(33)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차량 안에는 다 타버린 번개탄도 함께 발견돼 동반 자살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2009년 방송된 ‘슈퍼스타K1’에 출연해 슈퍼위크에 진출하며 이름을 올린 김현지는 2013년 ‘보이스코리아2’에도 재도전한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