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 강용석, 홍콩 수영장 사진 강용석 맞다! "호감이 있는 술친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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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맘 강용석 /사진=SBS |
블로거 도도맘과 변호사 강용석의 홍콩 사진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6일 도도맘은 블로그를 통해 "사진에서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씨가 맞다. 홍콩에서 강용석씨를 만난 적 없다는 거짓 해명을 가슴 깊이 뉘우치고 속죄한다. 각자의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이며, 하여 입국 날짜가 전혀 다르며 숙소 또한 각자 다르고 먼곳"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각자의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그 날, 저녁 약속을 하였고 예약시간 전까지 남는 시간이 있다기에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다"고 덧붙이며 "당시 제가 부인 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한,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 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26일 여성중앙 11월호를 통해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던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26일 '여성중앙'은 강용석 변호사와의 스캔들과 관련된 김미나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김미나 씨는 "이 자리에 나오기 직전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결혼 10년차 주부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며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달 '여성중앙' 10월호를 통해 "그녀는 '술친구' 혹은 '여자사람친구'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나 역시 그를 술친구로 생각한다"며 "호감이 있는 술친구"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의 '호감'은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김 씨는 "강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다. 하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스코리아 대회 대전 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인데, 당시 한화 홍보대행사인 '한컴'에 소속돼 있으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꽤 있다"며 "다들 지금 '한 자리'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을 뿐"이라며 강용석 변호사와 비즈니스적인 파트너로 지내게 된 배경에 대해서 밝혔습니다.
아울러 김씨는 홍콩 수영장 사진, 일본 카드 사건, 이모티콘을 주고 받은 문자내용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면서 "어쨌든 강 변호사와 홍콩에서 만난 게 맞고,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의 소지를 남긴 건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남편 A씨와 이혼 소송 중인 김씨는 "스캔들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게 아니라 원래 부부 사이가 소원했다"면서 "이번 계기(김씨의 문자내용을 몰래 절취, 언론플레이 등)를 통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씨에 따르면 남편 A씨는 스키 국가대표 감독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위원장으로 국내 합숙, 외국 합숙, 전지훈련 때문에 1년에 3개월 정도만 집에 머물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집에 있더라도 온라인
김씨는 이어 "그럼에도 아이들은 아빠를 좋아한다. 원하는 걸 다 해주고, 한 번 놀 때 제대로 놀아주기 때문"이라며 "헤어지더라도 남편이 아이들의 아빠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남편이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