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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나가 남편의 내연녀로부터 전화를 받아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수나는 최근 진행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녹화에서 의문의 여자로부터 받은 황당한 전화 사연을 공개했다.
이수나는 “어느 날 집 전화번호로 어떤 여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며 “의문의 여자가 한숨을 푹 쉬며 ‘내 친구랑 댁의 남편이 한창 바람을 피우고 있어요. 댁의 남편 간수 잘하세요’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수나는 “’도대체 누구길래 남의 남편 간수 잘하라고 하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나중에서야 알고 보니 나에게 전화를 한 ‘의문의 여자’의 정체는 남편의 ‘원조 내연녀’였다”라고 밝혀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수나의 남편이 ‘원조 내연녀’를 배신하고 그 여자의 친구와 또 다시 바람이 나자, ‘원조 내연녀’가 복수심에 불타 이수나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
이에 이수나는 “남 걱정 하지 말고 너희 둘이 잘 정리해서 놀다가 집에 곱게 돌려보내줘”라고 쿨하게 대처하며 전화를 끊었다고 전해 패널들을 웃음짓게 했다. 방송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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