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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가 나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김범수가 22일 오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net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연출 이선영) 제작발표회에서 “나얼이 ‘너목보’에 출연해 듀엣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범수는 초대 가수로 출연했으면 하는 인물로 나얼을 꼽았다. 김범수는 “‘너목보’ 하면서 나얼이라는 보컬이 가진 에너지 그리고 영향력이 굉장히 크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나얼을 달고 나온 참가자가 시즌1에만 3명이었다. 이 정도로 나얼을 오마주로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제는 나얼이 나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왕이면 나온 김에 나와 듀엣 무대를 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노래하는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 반전 음악 추리쇼다. 지난 2월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포맷이라는 호평 속에 세계 콘텐츠 마켓 밉티비에서 국내 최초로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 TOP5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중국에 국내 프로그램 중 최고 수준 금액으로 포맷 판매가 성사돼 내년 초 ‘강소위성’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유럽지역에서는 글로벌 포맷 회사 엔데몰 샤인에, 태국 워크포인트 채널에도 포맷 판매가 완료됐으며, 현재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포맷 판매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