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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이특이 팀 동료 최시원이 출연하는 ‘그녀는 예뻤다’에 대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이특은 22일 오후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net 대반전 음악 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연출 이선영) 제작발표회에서 “(최)시원이의 드라마가 잘 돼서 좋지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MC 이특은 “개인적으로 시원이 드라마가 잘 돼서 국민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그녀는 예뻤다’가 ‘너목보’와 시간이 겹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목요일 오후 9시 40분, ‘그녀는 예뻤다’는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특은 “솔직히 수목드라마가 약한 게 나오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녀는 예뻤다’가 20% 가까이 나오더라”며 “빨리 극중 인물들의 사랑이 이어져서 ‘그녀는 예뻤다’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특은 “조기종영은 어렵지만 빨리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되면 좋겠다”며 “요즘은 드라마는 많이 몰아서 보시니까, ‘그녀는 예뻤다’를 모아놨다가 다시보기로 보시고 ‘너목보’ 본 방송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노래하는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 반전 음악 추리쇼다. 지난 2월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지금껏 보지 못한 신선한 포맷이라는 호평 속에 세계 콘텐츠 마켓 밉티비에서 국내 최초로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 TOP5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중국에 국내 프로그램 중 최고 수준 금액으로 포맷 판매가 성사돼 내년 초 ‘강소위성’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유럽지역에서는 글로벌 포맷 회사 엔데몰 샤인에, 태국 워크포인트 채널에도 포맷 판매가 완료됐으며, 현재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포맷 판매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