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먹방에 자부심을 부리다 창피를 당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방송 KBS Joy 예능프로그램 ‘한끼의 품격’에서는 젊은 청년 사업가가 출연해 창업 실패 경험담을 밝히며 개발한 ‘눈물의 사나이 컵밥’ 레시피를 공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평가단은 출연자의 앳된 얼굴을 보고 “한창 공부할 나이 같아 보인다”고 질문했다. 출연자는 “현재 22살”이라며 나이를 밝혔고 걸그룹 카라 허영지는 “나랑 동갑이다”고 말하며 생각보다 어린 나이임에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
↑ 사진=KBS Joy |
조세호는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이국주가 컵밥을 사먹는 이유에 공감하며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먹게 된다”고 말하자 “시간이 없으면 안 먹을 수도 있다”며 돌직구 발언을 했다. 이에 이국주는 “방송 생활 10년 중 오늘이 제일 창피하다”고 말해 먹방 여신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남은 양념치킨의 소스로 만든 요리를 맛본 레이먼킴 셰프는 “근래 평가 중 가장 어렵다. 앞으로 이런 컵밥을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며 극찬했고, 이국주는 시식용 그릇을 깨끗이 비우며 “학교 끝나고 먹고 싶은 맛”이라고 칭찬하며 학창시절의 추억에 젖어들었다.
한편, ‘한끼의 품격’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요리법을 가진 시청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20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