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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제 20차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가 마무리됐다.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389명은 이날 오전 9시 반에서 11시 반까지 2시간 동안 ‘작별상봉’ 시간을 가졌다.
현장은 겨우 만난 혈육을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를 것이란 슬픔에 눈물바다가 됐다.
삼촌을 업고 상봉장을 도는 조카, 애써 눈물을 숨기려 남동생과 팔씨름을 해보는 누나. 마지막 상봉의 한 순간이라도 놓칠 수 없다며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못하
아쉬운 작별 상봉을 끝으로 남측 이산가족들은 점심 식사 뒤, 오후 1시 20분 금강산에서 출발해 귀환 중이다.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2차 상봉에서는 다른 남측 가족 90명이 신청한 북측 가족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