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위)가 영화 ‘암살’ 포스터로 일베 논란에 휩싸였던 SBS ‘한밤의 TV 연예’에 경고 조치를 취했다.
22일 방통심위는 “영화 ‘암살’ 포스터를 노출하면서, 원래의 이미지가 아닌 ‘일간베스트’ 사이트 등에서 유포된 왜곡된 이미지를 사용해 특정인(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방송의 품위를 손상”했다는 이유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제20조(명예훼손 금지)제2항, 제27조(품위유지)제5호를 위반한 ‘한밤의 TV연예’에 대해 ‘경고’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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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이후 제작진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방송되지 말아야 할 이미지가 어떤 이유로든 전파를 탄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생방송 프로그램의 특성상 최신영화의 이미지를 급하게 찾는 과정에서 자료에 대한 검증에 소홀히 한 잘못이 있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