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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동생'과 '국민첫사랑'이 스크린 맞대결에 나선다.
배우 박보영이 주연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와 배수지가 주연한 영화 '도리화가'가 오는 11월25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연예부 수습기자로 사회 첫발을 내디딘 신입 도라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사 하재관을 만나 사회생활의 거대한 벽에 온몸으로 부딪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귀여운 매력으로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박보영은 사회초년생으로 현실감 넘치는 인물을 연기한다.
"니 생각, 니 주장, 니 느낌, 다 필요 없다"는 상사에게 탈탈 털려본 신입사원들의 마음을 대변할 전망이다. 정재영이 막말, 욕의 달인 직장 상사로 호흡을 맞춘다. 박보영의 '국민 여동생' 이미지가 어떻게 스크린에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수지는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으로 변신한다. 실존 인물이었던 조선 고종 시대 판소리 대가 신재효와 조선 최초 여류 명창 진채선의 이야기를 담은 '도리화가'. '국민 첫사랑' 수지는 시대의 금기를 깨고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으로 성장하는 진채선을
'도리화가'는 신재효가 진채선의 아름다움을 복숭아꽃, 자두꽃이 핀 봄 경치에 빗대 지은 '단가'의 제목이다.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첫사랑' 타이틀을 얻은 수지의 아름다움이 스크린을 수 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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