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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내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지지율이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21일(현지 시각) 바이든 부통령은 백악관에서 "유감스럽게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본다"고 말하며 내년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1988년, 2008년 대선 민주당 경선에 이어 세번째 대통령직 도전 포기다.
바이든 부통령의 대선 출마설은 지난해부터 있었지만, 당시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우세했었다. 하지만 지난 3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국무장관 시절 규정을 어기고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이 공개되면서 바이든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급부상 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대안을 찾던 민주당 지지자들의 격려를 속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대선 경선 참여 가능성을 저울질해왔다. 그러나 숙고가 3개월을 넘고 결정이 지연되자 민주당원들은 부통령이 출마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더욱이 지난 13일 1차 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