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딱 너 같은 딸’의 김혜옥이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찾아간 홍애자(김혜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애자는 딸들을 뒤에서 본 후 자신의 어머니 집으로 떠났다. 홍애자의 남동생은 그를 차갑게 대하며 “누이답지 않게 왜 왔냐. 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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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딱너같은딸 방송 캡처 |
이어 홍애자의 동생은 “누가 왔냐”고 묻는 어머니에 “아무도 안 왔다, 그냥 누워있어라”고 말했다. 또한 “엄마 어디 아프시냐”고 묻는 홍애자에 “그럼 연세가 많으신데 팔팔하시겠냐. 왜 온 거냐”고 불퉁하게 답했다.
하지만 홍애자의 노모는 기척을 느끼고 방에서 나왔고, 홍애자를 본 후 “우리 애자 아니냐. 왜 이렇게 안 왔냐. 얼굴이 상했다. 얼른 들어가서 밥 먹자”고 반가워했다.
홍애자는 그간 신경쓰지 못한 어머니를 보며 “미안하다”고 말했고, 홍애자의 어머니는 “이제 얼굴 보여줬으니 됐다. 늙은이 소원 풀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결국 홍애자는 딸들의 엄마였지만, 딸이기도 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