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미리보기] ‘할매네 로봇’ 오늘(21일) 첫방…농촌에 뛰어든 최첨단 로봇

[MBN스타 유지훈 기자] 도시인들에게도 생소한 최첨단 로봇이 농촌에 등장한다.

21일 오후 케이블방송 tvN에서는 예능프로그램 ‘할매네 로봇’이 첫 방송된다. ‘할매네 로봇’은 하이테크 시골 예능이라는 특이한 콘셉트로 자녀들을 대도시로 떠나보내고 적적하게 고향을 지키고 있는 시골 어르신들과 최첨단 로봇과의 좌충우돌 동거 스토리를 담는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세 종류의 스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장동민의 귀여운 소형로봇 토깽이가 화를 내며 발을 구르는 모습, 바닥에 누워 떼를 쓰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희준의 로봇 머슴이는 3억의 몸값을 가지고 있지만 힘 조절을 하지 못해 계란을 깨트리는 등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비원에이포(B1A4) 바로의 로봇인 호삐는 시도 때도 없이 음성 인식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CJ E&M

제작진은 “시골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로봇에게 할머니께서 구박을 하시다가도, 그들이 재롱을 부리면 금세 표정이 밝아지신다”며 “처음에는 로봇을 낯설어 하셨지만, 점차 로봇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말을 걸기도 하는 등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을 대해주시고 계시다”고 전해 할머니와 로봇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더 지니어스’ 우승 후 ‘뇌섹남’이라 불리는 장동민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예능인으로 변신, 숨겨왔던 기계 ‘덕후’로서의 면모를 뽐낸다. 이희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첫 예능에 도전장을, 바로는 양길순 할머니-박술봉 할아버지의 귀여운 손자로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 사진=CJ E&M

농촌 어르신들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친숙하다. 하지만 ‘할미네 로봇’은 ‘최첨단 로봇’이라는 요소를 추가하며 조금 더 색다른 농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21일 오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만나볼 수 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