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클릭비 김상혁이 어머니와의 갈등을 털어놓은 후 뒷이야기를 전했다.
클릭비 김상혁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출연했던 EBS ‘리얼극장’에서 어머니와의 오랜 갈등을 고백한 것에 대해 “방송을 통해서 서로 더 이야기를 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한 가지 결론이 나오더라. 어차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똑같고 이해하고 바라는 점이 있다면 서로 맞추면 된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어머니가 저보다 더 오래 사신 분이기 때문에 제가 바꾸는 게 맞는 것 같다. 지금은 사소한 것에 자존심 상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 |
↑ 사진=DSP미디어 |
특히 과거 음주운전으로 인해 오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김상혁은 “여전히 깊이 뉘우치고 있지만 스스로 그 일로 인해 슬프진 않다. 제가 감수할 부분이니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다만 저로 인해서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고 약해지시는 모습을 보면 아들로서 상처고 죄송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다. 과거의 일을 바꿀 수도 없는 일이고 그것에 대해선 제가 받아들이고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보답해야 한다. 민감한 부분이지만 항상 이야기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며 덧붙였다.
한편 클릭비는 13년만에 원년 멤버로 재결성을 해 21일 새 앨범 ‘리본’(Reborn)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리본’은 과거의 사랑과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끊임없이 반복되었던 시간들을 끊어내기 위한 한 남자의 다짐을 이야기 하는 곡이며 클릭비는 오는 11월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