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 정재영 “현실적인 시나리오, 재미있어 선택했다”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정재영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이하 ‘열정같은소리’)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정기훈 감독, 정재영, 박보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열정같은소리’를 통해 박보영은 취업난을 뚫고 막 사회에 입성한 사회 초년생으로 변신해 또래 20대들의 현실을 녹여낸 연기로 대중적인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재영은 사회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나 봤을 법한 상사의 모습을 고스란히 펼친다.

↑ 사진=정일구 기자

이날 정재영은 박보영이 자신의 나이 또래 역할을 맡아 행복하다는 말에 대해 “나는 내 나이보다 많은 나이를 연기했다”며 “박보영과 정 반대의 케이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일단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또 여기 나오는 다른 직책들도 다 공감이 갔다. 현실적이었다”며 “그 캐릭터를 위해 사전에 따로 준비한 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를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 코미디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