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가 성공적인 첫 치어리딩으로 침체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발칙하게 고고’가 치어리딩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학생들의 고군분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됐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20일 방송된 ‘발칙하게 고고’ 6회에서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경멸하던 열등생 댄스부 리얼킹과 우등생 응원부 백호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무대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학교의 검은 실태를 고발해 해임된 세빛고의 계약직 교사 태범(김지석 분)을 향해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챈트카드로 진심어린 말들을 전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는 드라마를 보는 누구에게나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던 대목이기도 하다.
↑ 사진=KBS |
시청률 3%대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으나 그동안 발현되지 않았던 ‘발칙하게 고고’의 차별화가 첫 치어리딩 무대를 통해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 가운데 ‘발칙하게 고고’가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