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넉 달째 동결, 연 1.5% 수준…‘눈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5% 수준에서 넉 달째 동결돼 눈길을 끈다.
한은은 15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작년 8월과 10월, 올 3월과 6월에 각 0.25%포인트씩 총 1%포인트가 인하되고서 4개월째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됐다.
한편,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가계에 빌려준 자금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지난 8월 한 달간 9조8천억원이 늘어 773조1천억원에 달했다.
금융회사의 대출금에 카드 사용금액 등을 합친 가계 신용 잔액은 지난 6월 말 1천130조원을 넘어섰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오늘 수정 경제전망에서 기존의 성장경로가 유지된다면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시장에서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기준금리 넉 달째 동결,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 “기준금리 넉 달째 동결, 너무 낮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