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걸그룹 에이스(Ace)가 가요계의 에이스를 목표로 출격했다.
지난 9월, 작곡가 똘아이박이 작업한 데뷔곡 ‘빠졌어’를 발표한 에이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식 데뷔 전부터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아온 에이스는 올해 많은 신인 걸그룹들이 ‘청순’ 콘셉트를 내세운 반면‘섹시’ 콘셉트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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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워디엔터테인먼트제공 |
Q. 데뷔 소감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음악 사이트나 인터넷에 저희 이름, 노래가 나오는 걸 보면 되게 감격스럽고 뿌듯하다. 저희끼리 농담으로 올해안에만 데뷔하자는 말을 했었다. 멤버들끼리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살아남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 힘들었지만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 같다.”(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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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시절엔 시간이 정말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았는데 데뷔 준비를 하다 보니 쏜살같이 지나간 것 같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은 결과물이 나와서 감사하고 기쁘다.”(남다름)
Q. 가수 시작하게 된 계기
“초등학교 1학년때 부모님 앞에서 박혜경의 ‘고백’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굉장히 열창했던 기억이 난다. 그 기분이 아직도 생각이 날 정도다. 부모님께서 5학년때부터 드럼을 가르쳐 주시고 피아노, 보컬 등 사춘기에 빠지지 않고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그때 내 길을 찾을 것 같다.”(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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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만화보다 음악프로그램을 즐겨 보았고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했다.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은 있었는데 고1때 영덕에서 서울로 전학을 왔다. 좁은 데 있다가 나와서 보니까 가수라는 직업을 진짜 꿈을 꾸게 됐다. 친구들도 오디션 보러 다니고 학교 댄스부 후배가 먼저 데뷔를 했다. 그걸 보면서 애가 달았다. 그때 빨리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유진)
Q. 데뷔 앨범 자체 평가를 하자면?
“멋진 곡을 주셔서 감사하고 솔직한 여성의 섹시미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남다름)
“제가 좋아하는 콘셉트라서 걱정이 없었는데 막상 해보니 부담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가사가 매력적인 것 같다.”(유진)
Q. 섹시 콘셉트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
“전 없었다. 요즘 신인 걸그룹을 보면 청순한 팀들이 많아서 오히려 저희가 돋보이지 않을까 생각은 했다. 막내가 아직 어려워하는 부분은 있는데 다들 잘 소화하고 있는 것 같다.”(진아)
“미성년자라서 가사도 잘 이해가 안 되고 갑자기 섹시 콘셉트를 해야 하니까 표현하는 데 어려웠다. ”(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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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이환희 선배가 있어서 저희가 프로모션으로 중국에서 대형 콘서트를 많이 했다. 무대 경험을 하려고 버스킹이나 위문 공연도 많이 했다.”(남다름)
Q. 에이스만의 매력이 있다면?
“저희는 반전이 있다. 뮤직비디오나 무대에 선 것을 보고 섹시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다르다. 웃음도 많고 그 나이대에 맞는 매력이 있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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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라도 꼭 성공해서 빌보드 차트에도 오르는 가수가 되고 싶고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싶다. 예고를 다니다 보니까 학비가 많이 들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는데 제가 열심히 해서 집이 풍족해졌으면 좋겠다.”(설아)
“독보적인 그룹, 다재다능한 에이스가 되고 싶다.”(남다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보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하나 하나 성취하고 이뤄낼수록 제 자신이 자랑스럽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큰 욕심 버리고 감사하며 살겠다.”(진아)
“가요계의 에이스가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겠다.”(유진)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