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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케피' 측이 막강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오케피'는 '쌍천만 배우' 황정민의 무대 컴백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황정민이 맡은 컨덕터 역에 오만석이 더블 캐스팅된 가운데 13일 공개된 전체 캐스트는 수작(秀作)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오케스트라의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하프 연주자 역은 윤공주와 린아, 오케스트라의 기둥 같은 존재인 오보에 연주자 역에는 서범석과 김태문이 각각 캐스팅됐다.
지휘자의 아내이자 오케스트라의 2인자 바이올린 연주자 역에는 박혜나와 최우리가, 카사노바 같은 매력남인 트럼펫 연주자 역은 최재웅과 김재범이 더블 캐스팅됐다.
오케스트라의 멀티 플레이어이자 엉뚱한 매력을 뿜어내는 색소폰 연주자 역에는 정상훈과 황만익이, 복잡한 연주 때는 손만 올려놓고 립씽크로 연주하는 피아노 연주자 역에는 송영창과 문성혁이, 오케스트라의 누구도 그의 이름을 알지 못하는 존재감 제로 비올라 연주자 역은 김원해와 김호가 맡았다.
또 작은 소리, 냄새에도 예민하지만 엉뚱한 반전 매력이 있는 첼로 연주자 역은 백주희와 김현진이 맡았으며, 하프 연주자를 짝사랑하는 기타 연주자 역은 육현욱과 이승원이 맡았다. 이밖에 드럼 연주자 역에는 남문철과 심재현, 바순 연주자 역에는 이상준, 퍼커션 연주자 역은 정욱진과 박종찬이 각각 캐스팅됐다.
제작사 ㈜샘컴퍼니 프로듀서 김미혜는 "뮤지컬 '오케피'는 5년이라는 긴 시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초연이 성사됐다. 또한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감도 크기에 웰메이드 작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다양한 뮤지컬 작품 속에서 새로운 매력을 가진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깊은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오케피'는 12월 18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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