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이정화가 당나라 여인으로 변신한다.
이정화가 ‘2015 경주 실크로드 대축전’ 피날레를 장식할 창작뮤지컬 ‘최치원’ 공연에 오르게 됐다.
이정화는 이번 작품에서 최치원에게 힘이 되어주는 여인, 당나라 객장 애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배 주인의 딸 애란은 당나라로 떠나기 위해 배에 오른 그에게 손수건을 건네주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되는 인물이다. 이정화는 최치원을 지켜주고 싶어 하는 씩씩한 애란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까지 훔칠 예정이다.
이정화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고래고래’에서는 까칠한 모습이 매력 포인트인 PD 혜경으로 무대를 휘어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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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는 뮤지컬 ‘모차르트’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시대극부터 ‘고래고래’와 같은 현대극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바 있어, 신라시대의 인물이 될 그녀의 또 한 번의 변신에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최치원’은 신라시대 고독한 천재 시인 최치원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본 공연 이후 중국 양저우, 북경, 상해 등 해외 투어를 진행 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경주에서 프레스콜을 시작으로 15일, 16일 이틀 동안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