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최윤나 기자] 임상수 감독이 자신의 영화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컬러 오브 아시아-마스터스’ 중 임상수 감독의 작품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배우 지성, 박소담이 임상수 감독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뱀파이어는 우리 옆집에 산다’는 뱀파이어(지성 분)가 익사한 채 영안실에 안치된 소녀(박소담 분)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 심리 풍자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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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혜미 기자 |
이날 임상수 감독은 “내 영화는 뱀파이어 영화인데, 사실 뱀파이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내 영화는 뱀파이어 장르의 영화다. 다른 영화들과는 다른 장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 영화는 그저 그렇고, 앞에 계신 다른 감독님들의 영화를 여러분처럼 나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에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 94편(장편 70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장편 24편, 단편 3편), 뉴 커런츠 상영작 등이 선보이며 부산지역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