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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소속사 드림팩토리에 따르면 최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88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열 다섯 번째 ‘차카게살자’ 공연 수익금은 3326만 3471원이었다. 여기에 이승환의 개인 기부금을 더해 총 6326만 3471원이 전달됐다.
이승환은 15년 째 ‘차카게살자’라는 타이틀로 기부 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6억 8000만 원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했다.
'차카게살자'는 이승환을 비롯해 출연 가수들이 모두 노개런티로 출연하는 공연이다. 지난 공연에는 김광진, 홍대광, 빌리어코스티와 강풀, 주진우, 박혜진, ‘히든싱어’ 조승욱PD, 모창능력자 김영관 등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차카게살자’ 공연에서는 이승환과 강풀, 주진우, 류승완, 김제동이 기부단체 ‘차카게살자’ 출범식을 가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들 다섯 명은 각자 해오던 기부사업과 선행을 앞으로 ‘차카게살자’ 이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환은 인디밴드와 홍대 클럽을 지원하는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을 시작했으며 강풀은 웹툰 ‘26년’의 유료화에 따른 수익과 곧 출간될 자신의 세 번째 동화책 초판 인세를 기부한다.
드림팩토리는 “오늘도 모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어린 생명들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더 착한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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