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인정 후 팬카페에 “첫눈에 반했습니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아이유가 장기하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팬카페에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8일 오후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에 “유애나에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아이유는 “유애나. 저는 (하필) 뮤직비디오 촬영 중이에요”라며 “갑작스러운 기사에 놀랐어요. 하지만 저보다 더 놀란 건 아마 유애나겠죠? 놀라게 해서 미안합니다. 미리 얘기하지 못한 것도 미안하고요”라고 전했다.

↑ 사진=MBN스타 DB

이어 “더 조심했어야지 라고 하신다면 또 그러지 못한 것도 미안해요”라며 “만난 지는 2년 가까이 돼 가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했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고마운 남자친구예요. 좋고 싸우고 섭섭해하고 고마워하고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있어요. 조금 더 좋은 방법으로 여러분께 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없을까 고민했는데 ‘디스패치’에세 선수를 뺏겼네요. 갑작스럽지만 공개연애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장기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또 아이유는 “아마 모른 척 해도 이 공간에는 얼마간 어색한 기운이 돌겠죠? 이 유쾌하고 복작복작 귀여운 공간을 그렇게 만들어서 미안합니다. 그런데도 제 마음부터 걱정하고 살펴주시는 우리 유애나 정말 고맙고요. 모든 걱정들 응원들 서운함들 다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유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기하와의 공식 열애를 인정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