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이번 앨범에서 랩 메이킹 실력을 뽐냈다.
8일 베일을 벗은 오마이걸의 두 번째 미니앨범 ‘클로저’(Closer)에는 총 5곡이 수록된 가운데 멤버 미미가 타이틀곡 ‘클로저’를 비롯해 3곡의 랩을 직접 썼다.
최근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미미는 “이전 앨범에서 ‘핫 썸머 나이트’(Hot summer night) 랩 메이킹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3곡에 참여했다”며 “‘클로저’ 랩을 쓰게 될지 몰랐는데 프로듀서가 써보라고 해주셨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 |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어 “‘클로저’를 쓸 땐 저희들끼리 스토리에 대해서 대화를 많이 했다. 멤버들이 말해주는 스토리를 토대로 랩을 썼는데 랩 가사를 보면 곡에 담긴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미미의 랩 메이킹 실력을 극찬했다. 승희는 “랩 가사에 만족한다. 사실 미미가 이렇게 쓴 걸 보고 놀랐다. 사실 ‘클로저’는 저희가 이해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대상이 정해져 있지도 않았고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랩으로 어떻게 담아낼지 걱정도 됐는데 기대보다 멋있게 써줬다. 미미의 랩파트가 ‘클로저’의 감정을 이끌어 주는 부분같다”고 말했다.
비니 역시 “미미 언니의 랩을 보면 센스있는 가사와 라임이 있다. 꾸러기 같기도 하고 이런 소재를 생각하는 게 대단하다. 그런 점을 주의해서 드르시면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오마이걸의 타이틀곡 ‘클로저’는 소녀시대 ‘라이온 하트’(Lion Heart)를 쓴 션 알렉산더 (Sean Alexander)가 참여한 곡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소녀의 누군가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마이걸은 8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