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오전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해임촉구결의안을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고 이사장의 해임촉구결의안 안건을 오늘 의총에서 다룰 예정”이라며 “의총 이후에도 고 이사장의 해임 때까지 당 차원의 규탄대회 등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우상호 의원은 지난 6일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고영주 이사장이 자신이 했던 발언들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해명하고 입장을 선회하지 않으면 여야 합의로 해임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고 이사장은 방문진 감사 시절이었던 지난 2013년 1월 한 보수단체 강연에서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었다”고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문 대표는 지난달 16일 고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