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 제작진들 마음이야 이해 가지만…”
[김조근 기자] ‘힐링캠프’ 주진우 기자가 통편집됐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는 ‘500vs이승환 with 프렌즈’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른바 ‘강동모임’으로 불리는 가수 이승환, 영화감독 류승완, 시사인 기자 주진우, 방송인 김제동, 웹툰작가 강풀 5명이 모두 한 방송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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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힐링캠프 캡처 |
이승환 역시 “이들 중 처음에 알게 된 사람은 강풀이었다. 어느날 인터넷에서 어떤 영화가 4년 째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영화가 바로 ‘26년’이다. 내가 1호 투자자가 되고 싶었다”며 “내가 이승환이라고 연락했는데 하필 연락을 한 날이 4월 1일, 만우절이었다. 강풀이 드림팩토리 앞에 있는 아파트와 마트 이름을 대라는 등 연락한 이가 내가 맞는지 검증을 했다. 그렇게 강풀부터 시작해서 다른 동생들까지 모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진우 기자가 등장한 부분은 두어 컷에 지나지 않았다. 주진우 기자는 이승환의 동료들이 모두 잡힐 때 전체 화면에 잡힌 것과 지나가듯 화면에 모습을 드러낸 것 외에는 심지어 웃는 리액션의 단독컷조차 없었다. 또한 멘트도 통편집됐다.
주진우 기자의 멘트가 등장한 것은 단 한 부분, 인디 뮤지션과 라이브 클럽문화 상생을 위해 이승환이 인디 밴드의 클럽 대관료 일체를 지원한다는 계획인 ‘프리 프롬 올’
방송 후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거다.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간다.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간다”며 “진우야, 미안해”라고 입장을 밝혔다.
힐링 이승환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