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비리, 이 정도일 줄이야…‘학생들은 무슨 죄’
서울 충암고가 약 4억 원에 이르는 급식비 횡령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현직 충암고 교사가 내부 비리를 폭로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직 충암고 교사 A씨는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 터질 게 터졌다’고 생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민망하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어 “충암학원의 회계비리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학교 공사비 같이 규모가 큰 분야까지 감사가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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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암고 비리, 이 정도일 줄이야…‘학생들은 무슨 죄’ |
또한 A씨는 “학생들이 먹어야 될 그런 식자재나 이런 것들을 빼돌려서 횡령을 한 걸로 알고 있다. 튀김 요리가 많이 나왔는데 새까만 때가 끼어서 나오고 그럴 때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매년 교육청에서 위생상태
한편, 충암고는 지난 4월에도 교감이 전체 학생이 보는 앞에서 몇 학생에게 급식비 독촉을 하며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충암고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