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백감독이 중국판 ‘뷰티 인사이드’의 연출자로 나선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콘텐츠 유통 기업인 NEW와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화책미디어의 합자법인 ‘화책합신’(華策合新) 출범식이 개최됐다. 출범식에서는 양사대표의 설립 취지 및 비전 발표와 함께 ‘화책합신’의 세 가지 프로젝트가 최초로 공개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이용관 집행위원장,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이은 대표, 영화인연대 이사장 이춘연 대표 등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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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날 백감독은 중국판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하게 된 것에 대해 “지금 극중 우진이 끼던 실반지를 아직도 끼고 있다. 그만큼 아직 한국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인데, 또 한 번 중국판 ‘뷰티 인사이드’를 연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소와 사람은 달라지겠지만, 사랑 이야기를 다시 한 번 해 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뷰티 인사이드’의 제작을 맡은 용필름의 임승용 대표는 “화책합신과 함께 ‘뷰티 인사이드’ 중국 버전을 만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백감독이) 신인감독으로 입봉한 작품이고,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을 많이 받았는데, 중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뷰티 인사이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최초로 발표된 세 가지 프로젝트는 영화 ‘마녀’와 ‘뷰티 인사이드’ ‘더폰’이다.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인 ‘마녀’를 원작으로 하는 ‘마녀’는 기획단계부터 양국 현지에 최적화된 두 편의 영화 제작을 목표로 하나의 판권을 구매한 첫 사례다. 또한 올해 상반기 한국 멜로영화 중 흥행을 거둔 ‘뷰티 인사이드’ 또한 중국판으로 탄생된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