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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현재가 결혼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조현재는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종영 인터뷰에서 결혼 관련 발언을 하며 자신의 연관검색어인 '조현재 결혼'에 대해 해명했다.
인터뷰중 연애와 결혼 관련 질문을 받은 그는 "결혼, 꼭 해야죠"라면서도 '조현재 결혼' 검색어에 대해서는 "꼭 해명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조현재를 검색하면 항상 조재현 선배님이 같이 떠요. 조재현 선배님 기사를 봐도 '조현재 딸 조혜정' 이렇게 뜨더라고요. 선배님 또한 저 때문에 (네티즌들이) 헷갈리는 거죠. 이름의 어감이 비슷하니까 어쩔 수 없구나 싶어요."
이 때문에 실제 미혼인 그가 '품절남'인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왕왕 존재한다 하자 그는 "음..." 하며 미혼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공개연애를 할 생각은 없다고. 조현재는 "내가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대외적으로 하고 싶지는 않다. 사적인 것은 사적인 거고 공적인 건 공적인 것으로 두고 싶다"며 "결혼도 어느 시점이 되면 하게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상형은 "식상한 답변이겠지만, 마음이 착한 여자"라고. 그는 "사실 20대 땐 외모를 좀 따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외모보다 마음씨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업계 종사자와의 연애도 상관 없지만 "이쪽 보다는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조현재는 "마흔은 안 넘길 것"이라고 결혼 연령 마지노선을 덧붙이며 슬쩍 미소를 지었다.
한편 조현재는 '용팔이'에서 한신그룹 회장 자리를 두고 이복동생 한여진(김태희 분)를 식물인간 상태로 만드는 등 비열한 경쟁을 펼친 악역 한도준 캐릭터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