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총기 탈취범, 우체국 털려고 범행…‘충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우체국 털려고 범행
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이 우체국을 털려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9시 43분께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사격장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뒤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수십 발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범행 3시간 만인 오후 1시 40분쯤 부산시 기장삼거리에서 용의자인 30살 홍모 씨를 검거했다.
홍씨는 "자살하기 위해 총기를 탈취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운영하던 미용실이 운영이 어려워지자 업종 전환을 위해 자금마련 방법을 고심하다 우체국을 털려고 총기와 실탄을 탈취했다"고 밝혔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우체국 털려고 범행, 답도 없다”, “우체국 털려고 범행, 어차피 금방 잡히는데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