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특별 출연한다.
4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순재는 '육룡이 나르샤' 1회에 이자춘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이자춘은 이성계(천호진 분)의 아버지이자, 이방원(유아인 분)의 할아버지다.
공개된 장면 속 이순재는 어두운 밤, 묵직한 갑옷 차림에 투구를 장착한 채 성 위에 서 있다. 그의 곁에는 또 다른 한 무사가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매서운 눈빛과 금방이라도 불호령을 내릴 듯 비장한 모습이 명품 배우로 불리는 이순재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배우 이순재가 연기하는 이자춘은 ‘육룡이 나르샤’ 1회에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이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파워를 가진 배우 이순재가 보여줄 명불허전 연기력과 몰입도가 ‘육룡이 나르샤’를 가득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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