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아이콘-다른 아이돌 차이점? 전곡 작사작곡 참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YG 양현석이 아이콘과 다른 아이돌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YG 신인 남그룹 아이콘의 데뷔 콘서트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양현석은 아이콘과 다른 아이돌과의 차이점에 대해 “‘윈’ ‘믹스앤매치’라는 서바이벌을 했었다. 그때 만든 곡은 YG에서 한번도 관여 안했다”며 “아이콘은 몇 년 동안 작사작곡을 하고 곡을 만드는 훈련이 굉장히 잘돼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빅뱅도 처음 시작할 때 작사작곡을 했었지만, 이 친구들의 능력을 봐야할 것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는 것”이라며 “12곡 모두 멤버들이 참여했다. 다 좋은데 아직까지 보살펴 줘야 하는 것은 무대경험이 아닌가 싶다. 연륜만 생긴다면 좀더 실력이 빛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초반에만 YG가 좀 도와주고, 다음에는 안무 등에서 자체적인 무대를 만들어볼 수 있게 하는게 제작자로서의 입장”이라고 전했다.한편 아이콘(iKON)은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무대를 치렀다. 티켓 예매 오픈과 함께 체조경기장의 1만 3천석 매진을 기록하며 무서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아이콘은 데뷔 콘서트 이후 4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