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제주도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일가족 사망사건이 벌어졌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제주 어린이집 일가족 사망사건이 그려졌다.
지난 21일 월요일. 오전 7시58분경 경찰에 어린이집에서 한 남자가 목을 매 숨져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 |
↑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남자는 2012년 4월 재혼 후 함께 어린이집을 운영해왔다. 원장이었던 아내와 그녀의 자녀들 그리고 어린이 차량 기사였던 남자. 그러나 끝내 가정을 지키지 못했고, 남자는 그런 아내와 자녀들을 죽였고 자신 또한 목숨을 끊었다.
사건 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남자는 의붓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10월22일 첫 공판을 앞둔 상황이었다. 어린이집 원장이었던 아내는 그동안 남편의 언어폭력에 시달려왔고 결국 이혼을 결심했다. 그러던 중 딸에게 남편이 성추행한 사실을 알게 된 것.
공판까지 앞 둔 상황에서도 한 집에서 생활했다는 원장 가족. 원장은 왜 성추행 사실을 알고도 남자와 함께 살았는지 의문에 휩싸였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