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Mnet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7’ 지원자들이 톱 10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슈퍼스타K7’에서는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을 치루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을 치루는 참가자들은 이미 170만 명의 지원자들을 뚫고 살아남은 실력자들이다. 그만큼 그들의 실력은 날로 성장해가고 있었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탈락자를 선정하는 데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곤욕스러워 했다. 지난 밤 심사위원을 고뇌에 빠트린 세 팀을 꼽아봤다.
◇이요한-지영훈,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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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슈퍼스타K7 캡처 |
이요한과 지영훈은 신촌블루스의 ‘아쉬움’을 선곡했다. 두 사람의 무대 후 심사위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성시경은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그냥 (우승자 상금) 5억을 나눠 갖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이어 백지영도 “대박”이라는 감탄을 연발하며 “‘슈퍼스타K7’이 끝날 때까지 기대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해진 룰에 따라 반드시 한 명은 탈락해야했고, 심사 결과 승자는 이요한이 됐다. 심사위원들은 지영훈 탈락에 아쉬워하고 미안해했다.
◇디아 프램튼-클라라 홍, ‘Make you feel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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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프램튼과 클라라홍은 밥 딜런(Bob dylan)의 ‘메이크 유 필 마이 러브’(‘Make you feel my love’)을 선택해 음색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조화는 아름답게 이뤄졌다. 심사위원이 눈을 감고 경청할 정도. 심사위원들의 얼굴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이후 심사위원들의 회의 끝에 한국어 노래를 더 잘 소화할 수 있는 클라라 홍을 승자로 선택했다. 디아 프램튼은 “한국에서 다시 노래하고 싶다”라고 시청자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눴다.
◇케빈오-자밀킴, ‘She will be l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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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와 자밀킴은 마룬5의 ‘쉬 윌 비 러브드’ (‘She will be loved’)를 선곡했다.
퍼펙트 ‘엄친아’ 케빈오와 자유로운 영혼 자밀킴의 조화는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김범수가 “감동을 넘었다. 충격이다. 나에게 음악적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것은 물론, 울컥하기까지 했다”고 말하자 윤종신도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그동안 ‘슈스케’에 없던 무대”라고 극찬했다.
케빈오와 자밀킴의 심사 결과는 다음 주로 미뤄져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