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울불꽃축제, 내일(3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교통 통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이번 주말 열리는 여의도 불꽃축제에 대비해 서울시가 대대적인 교통대책을 준비했다.
1일 서울시는 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불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한강공원 주변의 교통혼잡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첫째 주 토요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을 보기 위해 1백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인기 행사다.
행사 당일 마포대교부터 63빌딩 앞까지 여의동로 전체가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이용할 수 없다.
통제시간에 맞춰 평소 여의동로를 지나는 시내버스 21개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도로 통제구간에 있는 여의도중학교, 여의나루역 버스정류소는 이용할 수 없으며 여의도역, 여의도 수정아파트, 시범아파트 등 주변 정류소를 이용해야 한다.
시는 또 당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5·9호선을 총 92회 추가로 운행하기로 했다.
지하철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나면 현장 상황에 따라 비상대기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는 한편 상황에 따라 여의나루역(5호선)을 무정차 통과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연장 운행은 하지 않으니 막차시간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가장 혼잡한 시간은 축제 시작 직전인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 종료 후인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