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셰프 오세득과 배우 서태화가 숨겨왔던 요리 상식을 펼친다.
오는 10월1일 오후 방송되는 EBS 시사교양프로그램 ‘학교 요리왕’에서는 최종 결선에 오른 4명의 참가자가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오세득 심사위원은 중식 요리에도 실력을 보이며 본선 참가자들에게 거침없이 조언했다. 패자부활전에서 조미료가 없어 짬뽕 실력 발휘를 못 하는 참가자를 보고 “그럴 땐 간장을 살짝 태워 해산물을 센 불에 볶아야 한다”며 안타까워했고, 결선에서는 짜장을 만드는 참가자를 보고는 “짜장은 불 맛”이라고 외쳤다. 자신은 짜장을 만들 때 대파를 넣는다는 요리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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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BS |
‘학교 요리왕’ 지난 방송에서는 친구들이 원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한 또래 소통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3대 3 팀 대결로 본선 2차 경연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고진감래와 어울리는 요리 만들기’를 주제로 경합을 벌였다. 수능 날 친구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음식으로 ‘단호박 수프-영양만점 도시락-보쌈’을 선보인 세대 차이 팀 박준혁(광주자연과학고 3학년), 신정민(한국조리과학고 3학년), 이남기(빛가람중 2학년) 세 참가자가 최종 결선에 오르게 됐다.
고된 시간을 겪은 부모님을 위한 음식으로 ‘허니 드레싱 인삼 샐러드-초계 국수-티라미수’를 선보인 ‘삼국지’ 팀 민요한(광양고 3학년), 박재완(부산조리고 3학년), 이강수(전주생명과학고 3학년) 참가자는 서로 간의 협동 부족이 요리로 나타났다는 혹평을 받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심사위원들의 특별 회의를 통해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얻게 된 ‘삼국지’ 팀. 추가 합격자 1인 역시 이날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고교 요리왕’은 새로운 급식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청소년 요리왕을 선발한다는 취지로 시작하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