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가 약 100년 전 조선시대 객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완성한 ‘천가 객주’ 리허설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객주’에서는 천봉삼(장혁 분), 천소례(박은혜 분), 길소개(유오성 분)의 각별한 인연이 시작되면서 천가 객주에 대한 면면들이 상세하게 소개된 바 있다.
↑ 사진: SM C&C |
특히 지난 8월18일 안동 부용대에서 진행된 벼룻길 촬영에서는 절벽에서 떨어지는 김승수와 이를 구해내려는 천가 객주 일행의 힘겨운 사투를 그려내기 위해 고가의 와이어캠과 헬리캠을 사용,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 크레인을 이용해 와이어를 설치할 수 있는 고정탑을 만들고, 카메라를 이동시키면서 촬영하는 최첨단 기술부터 원격 무선 조정 촬영장까지 모두 동원했던 터. 고난도 CG를 구성하기 위해 특수효과 팀까지 집결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지난 8월31일 강원도 속초 촬영에서는 청나라 책문 시장에 도착한 천가 객주 일행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조선시대 청나라 책문에서의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동원된 보조출연 인원만 200명이 넘었을 정도로 대규모 촬영이 진행됐던 터. 뿐만 아니라 역사적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의상과 소품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제작사 측은 “‘객주’서 극 초반 ‘천가 객주’의 의미가 매우 중요한 만큼 좀 더 생동감 있고, 좀 더 진정성 있는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제작진 모두가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별출연한 김승수, 이원종 뿐만 아니라 사극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 ‘객주’의 서막을 장식할 풍성한 볼거리들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객주’는 3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