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미션스쿨’ 강의석 감독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디플러스에서 영화 ‘미션스쿨’ 언론시사회가 열려 강의석 감독, 출연배우 이바울, 권우경, 임정은과 류상태 목사가 자리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석 감독은 “이 작품은 10년 전 이야기다. 요즘 학교 현수막을 봤는데 예전과 달라진 게 없이 주소에 따라 학교를 배정하더라. 학생들이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영상을 찍었는데 많은 이들이 반응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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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스터 |
‘미션스쿨’은 기독교 명문사학인 대명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비기독교인 학생회장 바울(이바울 분)이 종교와 수업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다. 종교자유를 주장하며 예배를 거부하고 46일간의 단식 투쟁을 벌이는 주인공이 퇴학이라는 강경책에 맞서게 된다. 이 작품은 강의석 감독의 실제 이야기로, 2010년 학교에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종교 강요와 부당함을 사회의 이슈로 만들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