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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걸린 중요한 일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미국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 휴스턴의 선발 스콧 카즈미어를 상대로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카즈미어의 6구째 커브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19호 홈런.
추신수는 앞선 2회초에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그는 6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텍사스는 6-2로 승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