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턱스클럽 임성은 "돈 밝히는애라고 소문나 반강제적으로 그룹 탈퇴"
![]() |
↑ 영턱스클럽/사진=MBC 사람이좋다 |
그룹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이 ‘어게인’에 출연해 전성기 영턱스클럽의 무대를 재현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그가 했던 인터뷰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임성은은 3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필리핀 보라카이에 살고 있는 일상 모습 등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임성은은 과거 그룹 영턱스클럽에서 탈퇴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임성은은 "멤버 승민이가 '소속사 실장님이 수익금 10%를 자꾸 다 안 준다'고 하더라. 진짜 용기를 내서 실장님한테 갔다. '돈을 다 안 주신다고 해서 왔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실장님이)'2집까지 하고 솔로로 나갈래? 아니면 지금 솔로로 나갈래?'라더라. 나가라는 소리였다"라며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임성은은 "당시 그 말을 하고 방송에 갔더니 친한 작가 언니들이 '성은아, 도대체 사무실에서 어떻게 했기에 너희 식구들이 네 욕을 하고 다니니, 네가 돈 밝히는 나쁜 애라고 소문났다'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임성은은 "결국 팀 탈퇴 요구를 받게 됐고, 반강제적으로 영턱스클럽을 떠나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한편 임성은은 24일 방송한 MBC 추석특집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이하 '어게인')에서 영턱스클럽으로 무대에 올라 전성기 시절의 무대를 재현했습니다.
송진아를 제외한 네 명의 영턱
이번 무대를 위해 보라카이에서 왔다는 임성은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대 뒤에 있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멤버들과 모여서 무대를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