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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휘는 오는 10월 10일 서울 미아동에 있는 궁전회관에서 2년 6개월여 사귄 A씨(22)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소식이 전해지자 띠동갑을 뛰어넘는 신부의 나이 차 덕 뭇 남성들의 부러움섞인 질투가 쏟아졌다. '도둑놈'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또한 A씨가 임신을 먼저 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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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에게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았다. 박천휘는 "첫눈에 반했다. 처음부터 결혼을 결심했었다. 미모도 미모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상당히 어른스럽다. 이 여자를 놓치면 안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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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휘는 "여자친구가 결혼하자는 이야기를 꺼내주었다"며 "결혼 준비에만 정신 없이 바빠서 아직 정식으로 청혼하지 못했다.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신접살림을 서울 갈현동에 마련했다. 신혼여행지는 푸켓과 발리를 놓고 고민 중이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홍경민을 비롯해 럼블피쉬 최진이와 밴드 루비스타의 보컬 정원이 부를 예정이다.
박천휘는 밴드 럼블피쉬 2집부터 리더 겸 드러머로 활동했다. 그는 2010년 보컬 최진이에게 '럼블피쉬' 이름을 물려주고 현재 서울 홍대 인근에서 노리뮤직컴퍼니를 운영하며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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