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측 “SM, 중국 연예인 차별…정신적 스트레스 받았다”

[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엑소 출신 타오가 자신과 자신의 앨범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앞서 SM은 타오와 타오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을 도모하는 앨범 제작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타오는 23일 공작실을 통해 “2015년 9월 22일 SM은 ‘타오와 타오의 연예활동을 도모하는 앨범 제작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8일 북경 법원에 정식 입안이 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사진=MBN스타 DB

이어 “타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실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성명을 발표한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타오 공작실을 통해 공개된 성명서에는 “SM은 타오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기본적인 생활보장에 소홀해 타오가 연예계 활동 중 입은 상처 치료를 미뤄왔다. 뿐만 아니라 SM은 한국과 중국 연예인을 차별 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로 인해 타오는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해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타오는 SM과 함께하고자 했으며 SM측에 불공평한 처우에 대한 의견을 피력해 상황을 개선시키려 했지만 SM은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 타오가 부상을 입고 귀국해 상처를 치료하던 기간 동안 본인과 부친은 여덟 차례 이상 SM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SM은 가혹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고 계약을 수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갈등 해결에 대한 SM의 무성의한 태도와 타오가 존중받지 못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에 타오는 한국에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 2015년 8월 24일 한국 서울 중앙지방 법원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장을 접수했다. 타오는 위에서 언급한 일들을 견디다 못해 어쩔 수 없이 한국에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타오 측은 “SM의 성명에는 과장된 사실이 있다. 타오와 SM간 민사 계약분쟁을 한중 양국 간 문화교류까지 확대시킨 것은 도덕적 비판 방식으로 향후 타오의 연예계 생활을 망치려는 의도다. 이에 대해 타오 공작실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계약의 상대성 원칙에 근거해 타오와 SM간의 계약 분쟁에 제3자가 개입되어서는 안되며 그에 대한 어떤 결과도 나올 수 없다. SM의 소권을 남용은 양측의 갈등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 또한 전속계약 약정에 따라 관련 분쟁은 한국에서 해결해야하며 SM의 중국 소송은 양측의 관할 약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SM의 일방적인 여론 호도를 막기 위해 본 공작실은 위와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 향후 어떠한 성명이든 보도든 타오의 명예권을 침해할 경우 공작실 측은 변호사를 통한 법적 대응으로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 전문.

1. SM은 타오와 전속계약을 맺은 후 기본적인 생활보장에 소홀해 타오가 연예계 활동 중 입은 상처 치료를 미뤄왔다. 뿐만 아니라 SM은 한국과 중국 연예인을 차별 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로 인해 타오는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해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타오는 SM과 함께하고자 했으며 SM측에 불공평한 처우에 대한 의견을 피력해 상황을 개선시키려 했지만 SM은 아무런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 타오가 부상을 입고 귀국해 상처를 치료하던 기간 동안 본인과 부친은 8차례 이상 SM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SM은 가혹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고 계약을 수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갈등 해결에 대한 SM의 무성의한 태도와 타오가 존중받지 못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타오는 한국에서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 2015년 8월 24일 한국 서울 중앙지방 법원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장을 접수했다. 타오는 위에서 언급한 일들을 견디다 못해 어쩔 수 없이 한국에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

2. SM의 성명에는 과장된 사실이 있다. 타오와 SM간 민사 계약분쟁을 한중 양국 간 문화교류까지 확대시킨 것은 도덕적 비판 방식으로 향후 타오의 연예계 생활을 망치려는 의도다. 이에 대해 타오 공작실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계약의 상대성 원칙에 근거해 타오와 SM간의 계약 분쟁에 제3자가 개입되어서는 안되며 그에 대한 어떤 결과도 나올 수 없다. SM의 소권을 남용은 양측의 갈등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 또한 전속계약 약정에 따라 관련 분쟁은 한국에서 해결해야하며 SM의 중국 소송은 양측의 관할 약정에 부합하지 않는다.

SM의 일방적인 여론 호도를 막기 위해 본 공작실은 위와 같은 성명을 발표한다. 향후 어떠한 성명이든 보도든 타오의 명예권을 침해할 경우 공작실 측은 변호사를 통한 법적 대응으로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할 것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